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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lMyeongTang

  • 개발자가 본 Windows 11

    2021년 6월 30일

    미국 시각 기준 6월 24일 Microsoft에서 Windows 11을 발표 했습니다. Windows 10이 나온 2015년 이후로 6년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 입니다. Windows 10을 출시 했을 때 더 이상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없다고 못 박았는데 이번에 업데이트 한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됐습니다. 기업이 볼 때 소비자가 이질감 없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발자 시선으로 본 Windows 11은 어떠한 점에서 변화가 있었을까요?

    성능/보안 개선,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의 GUI 앱 출력 및 HW 가속 지원과 더불어 윈도우 공식 블로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새로워진 Windows Store
      • Win32, dotNET, PWAs, 아마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앱 지원
    2. 웹 개발 환경의 개선
      • PWABuilder3, WebView2
    3. Native Windows app의 새로운 특징
      • 새로운 ARM64 에뮬레이터, ARM64EC로 x64 에뮬레이팅 지원
    4. WinUI3의 소개
      • 새로운 Material UI
    5. 게임 개발의 개선

    What Windows 11 Means for Developers

    이 중 1번의 안드로이드 지원과 3번의 ARM64EC(emulation compatible)가 흥미로웠습니다.

    Windows for ARM이 있지만 기존 x86에서 돌아가는 Windows와 비교하면 처참합니다. 이번 안드로이드 어플을 지원하기 위해 ARM 코드를 x86로 번역하고 WSL와 비슷하게 WSA(Windows Subsystem for Android)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 했습니다. 마치 애플 Rosetta2에서 x86 코드를 ARM 코드로 변역을 했었는데 이 반대 버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 Intel Bridge Technology를 사용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기술이 Intel 뿐만 아니라 AMD,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지원하여 대인배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WSA와 ARM64EC 차이점이 헷갈렸는데 WSA는 ARM 코드를 x86 코드로 변역해주는 역할을 하고 ARM64EC는 기존 ARM 기반 Windows는 x86 앱만 에뮬레이팅이 가능했었는데 x64 앱도 에뮬레이팅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Windows 11 업데이트를 보면서 한번 더 ARM의 위상과 ARM의 성장으로 PC 환경이 변하는 지금,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 되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M1 발표로 ARM에 대한 지원이 많이 이루어져 있고 Intel의 다급한 행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Windows 11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만 Windows 10에 비해 Windows 11의 설치 가능한 CPU 대상이 생각보다 장벽이 높아(레거시 안녕..)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존 사용자들이 넘어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다들 Windows 11 업데이트 명분으로 새로운 PC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